경기북부경찰청(청장 우종수)은 설 명절을 맞아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경기북부경찰은 지역경찰ㆍ112ㆍ형사ㆍ교통 등 全 기능이 총력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연휴기간 동안 증가하는 가정폭력ㆍ학대범죄 등 중요범죄 신고와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비하고, 특히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이탈·행정명령 위반 등 신고 접수시 신속·적극 대응하여 연휴기간 중 방역조치 지원은 철저히 할 예정이다. CPO(범죄예방진단팀)는 범죄‧112신고 등 치안데이터를 면밀히 분석,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 금융기관‧귀금속점 밀집지역, 전통시장‧터미널 등 취약장소 위주로 순찰지역과 거점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지역경찰은 선정된 순찰지역 위주로 지역안전순찰 등 가시적인 범죄예방활동을 펼친다. 또한 사회적약자(아동ㆍ노인ㆍ여성ㆍ장애인 등) 대상 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사전범죄 취약요소를 점검ㆍ개선하고 학대예방경찰관(APO)이 가정폭력ㆍ학대 재발 우려가정을 대상으로 전수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2단계로 대책을 마련, 1단계는 대형마트ㆍ재래시장 등
포천시는 지난 2일 소흘읍 송우리에 소재한 기존 탄약고 이전부지 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자와 시행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심창보 포천시 부시장, 이용희 주식회사 대우건설 경영관리실장, 정원표 주식회사 송우나루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탄약고는 양거리(폭발물 안전거리)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행사 제한 등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곳으로 포천시가 국방부와 기부대양여사업 방식으로 탄약고를 통합·이전함으로써 2017년 8월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전면 해제되어 개발사업이 가능해졌다. 심창보 부시장은 “송우리 탄약고부지 개발사업은 전철7호선 연장,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대형 교통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민간사업자에게 “주변지역의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사업부지 주변 교통인프라 구축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시설 구축 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우리 탄약고 이전부지 개발사업은 민간개발사업으로 이전부지 및 주변 사유지를 포함하여 총 25만 제곱미터(약7.5만평) 규모의 토지에 공동주택 3,000여 세대와 체육시설, 교육시설 등 주민지원시설과 공공
포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임종훈 의원이 지난해 시행된 입식테이블 지원 사업을 받지 못했다는 식당의 입장을 전하면서 “(지원요건을) 완화하라”고 포천시에 주문했다. 하지만 임 의원이 대신 입장을 전한 식당은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아 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식당이라 지원 요건 완화시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열린 제155회 포천시의회(임시회) 식품위생과 업무보고에서 임종훈 의원은 “입식테이블 지원 사업에 대해 감사의 말을 많이 들었다”며 “(민원을 전한 식당이) 신청을 했는데 위반을 해서 지원받지 못했다. 지원 요건을 완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지난해 두 차례 40여 곳의 일반음식점에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사업은 시비 50%와 자부담 50%로 1차 250만원, 2차 200만원씩 총 7천만원의 세금이 지원됐다. 포천시는 해당 사업을 진행하면서 ◇ 공고일 기준 최근 3년간 「식품위생법」 제75조 규정에 따라 영업정지 이상의 처분을 받은 업소 ◇ 향후 2년 이내 휴·폐업 예정중인 일반음식점 ◇ 2020년 입식테이블 교체 지원 사업을 지원 받은 업소 ◇ 골프장내 일반음식점 및 프렌차이즈 형태의 일반음식점과 지방세를 체납한 업소는
포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준모 의원이 “경차는 안전하지 않다”며 포천시 공용 차량을 경차보다 윗급 차량으로 변경하라는 다소 황당한 지적을 내놨다. 이는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환경오염 저감과 연비 등을 감안해 경차를 활용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지 못한 발언이다. 20일 열린 제155회 포천시의회(임시회) 회계과 업무보고 과정에서 강준모 의원은 “경차는 안전하지 않으니 차량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대기환경보전법상 공공기관의 경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량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상황도 인지 못한 무지한 발언이다. 강준모 의원의 더 심각한 인식은 또 있다. 포천시에는 이미 많은 시민이 경차를 이용하고 있음에도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경차의 안전성을 거론하며 포천시에 차량 교체를 요구했다는 점이다. 강 의원 말처럼 경차가 위험하다면, 많은 시민들이 위험한 차량을 운행 중이라고 해석해야 한다. 강준모 의원은 지난해 재산신고에서 벤츠s550L(5,462cc)와 Phaetton 3.0TDI(2,967cc) 등 각각 구입당시 신차 기준 최고 1억7천만원과 1억 3천만원의 수입 차량 등을 소유하고 있으니 경차가 위험해 보일 수는 있다. 하지만 포천시가 소
포천시가 지난해 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행했던 ‘3.8 문학상’이 손모 씨의 표절 논란에 오히려 ‘망신살’만 사게됐다. 심사를 담당했던 소설가와 대학교수들이 손모 씨의 표절품을 걸러내지 못하는가 하면, 40대인 그가 대학부에 작품을 제출했다는 사실조차 확인하지 못하면서 포천시 공모전에 대한 전반적인 공신력도 크게 하락했다. 20일 포천시 관계자는 작품을 표절한 손모씨에 대해 “수상을 취소하고 상금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업무방해 혐의 등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포천38문학상'의 수상과 관련해 손모 씨는 대학부 우수상에 선정돼 100만원의 상품과 상패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소설가 김민정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씨 작품을 두고 “내 소설 ‘뿌리’의 본문 전체가 무단 도용되었으며, 내 소설을 도용한 분이 2020년 무려 다섯 개의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하였다는 것을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히면서 손씨의 표절 사실이 드러났다. 이 남성은 포천38문학상 뿐 아니라 '제16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신인상을 비롯해 '제7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가작, '제2회 글로리시니어 신춘문예' 당선, 계간지 '소설미학'
박윤국 포천시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에 공개적 지지의사를 밝힌 가운데, 지난해 전국 최고 수준인 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 설 전까지 10만원 내외의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20일 포천시청에서 만난 박윤국 시장은 "어제 이재명 도지사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침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며 "이 지사의 말씀처럼 1인당 예산액이 중요하지, 재정자립도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며 재난기본소득 지급방침에 환영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박 시장은 올해 포천시에 추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금액은 의회 등과 협의해야 겠지만, 10만원 내외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0만원의 전국 최고 재난기본소득을 전 시민에게 지급한 박윤국 시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난기본소득 관련 글을 공유하면서, 포천시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도 재정안정화기금 2800억원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재정건정성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 글에서 박 시장은 "저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님의 의견과 같이 재난지원금 지급은 지자체가 예산을 어떻게 사용
용정‧장자산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가 특별한 소득없이 마무리 되면서 조사특위 '무용론'이 나온다. 또 조사특위 시의원들이 제대로 된 질의조차 하지 못하는 무능한 모습을 보이며 시의원 자질론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시의원들은 핵심 증인인 백영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전 소흘읍장)을 출석시켜 놓고도 맥을 잡지 못하는 질문들로 오히려 백 부위원장에게 해명의 자리만 만들어 줬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18일 열린 포천시의회 용정‧장자산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에서 연제창 의원(민주당)은 2시간 40분간 진행된 조사특위 시간 대부분을 혼자 사용했다. 연 의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의원들이 질의를 하지 않은 탓이다. 강준모 의원(민)은 조사특위 참석만 하며 자리를 채울 뿐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박혜옥 의원은 “최종 결정권자의 지시대로 했다면 유감”이라는 조언을 할 뿐 이렇다 할 질의는 하지 못했다. 국민의힘 임종훈 의원 역시 질의 대신 백영현 부위원장이 해명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해 줬을 뿐이다. 앞서 임 의원은 백 부위원장의 증인 신청을 반대했다. 반면 백 부위원장은 시의원들의 질문에 막히지 않는 답변을 해 의원들과는 상반된 모
용정‧장자산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에서 장자산단 내 석탄발전소(집단에너지시설)의 열원이 알려진 것과 달리 처음부터 유연탄(석탄)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8일 열린 포천시의회 용정‧장자산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에 출석한 백영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전 소흘읍장)은 연제창 의원의 질문에 "당초부터 집단에너지시설은 유연탄 사업으로 신청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백 부위원장의 증언은 지금까지 석탄발전소가 당초 열원을 LNG(액화천연가스)에서 석탄으로 중도에 변경했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실체적 증언이다. 지금까지는 석탄발전소 준공 과정에서 LNG를 석탄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왔었다. 연제창 의원은 “환경부에서 온 환경영향평가를 보면, 열원을 LNG에서 유연탄으로 변경하면 대기오염 물질이 추가 배출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그런데도 연료변경이 없었다고 하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하지만 백영현 부위원장은 연제창 의원을 향해 “다시 확인해 보라”며 “집단에너지 시설을 지식경제부에 신청하는 과정부터 유연탄으로 신청했고, (연 의원이 지적한 부분은) 환경부에서 대안을 제시했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백 부
포천시가 배포한 가칭 ‘행운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이모티콘을 받지 못한 시민들은 재차 물량을 추가로 요청해 오기도 했을 정도다. 포천시는 이미 오성과한음체, 막걸리체 등 글꼴(폰트)을 무료배포해 온라인상에서 포천을 홍보해 온데 이어 이번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또다시 ‘열풍’이라 불러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홍보효과까지 거뒀다.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2시 배포를 시작한 ‘행운이’ 이모티콘은 단 30분 만에 준비된 2만개의 물량이 소진됐고, 다음 날 추가로 1만 5천개를 배포했지만 이마저 하루도 안돼 모두 바닥났다. 이모티콘을 받기 위해 8만여명이 포천시청 카카오톡 채널에 방문했다. 포천 시민들은 ‘행운이’ 얼굴을 두고는 ‘호빵’이라거나 ‘찹쌀떡’을 형상화 한 것이라며 이모티콘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을 정도다. 벌써 다음 이모티콘을 출시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4일 ‘행운이’ 이모티콘을 디자인 한 포천시청 박성애(44) 주무관을 만나 디자인에 담긴 의미와 제작 과정, 두 번째 이모티콘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이모티콘이 소위 대박이 났다. -홍보기획팀 장새롬 주무관이 기획하고, 제가 디자인을 해 탄생한 협업품
백영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오는 18일 포천시의회에서 열리는 용정‧장자조사특위 증인 출석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다. 13일 백영현 부위원장은 포천닷컴과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의 증인 출석 여부에 대해 "출석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며 "내가 한 일에 책임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전혀 부끄러울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 부위원장은 이 같은 입장 표명과 함께 "증인 출석 여부는 오는 15일까지 확정해 의회에 전달하면 되고, 정치적 문제로 비화되지는 않을지 좀 더 고심한 뒤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영현 부위원장이 자신의 출석 여부를 이처럼 조심스러워 하는 이유는 이번 특위가 정치적으로 변질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백 부위원장 증인 채택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당의 의견이 충돌했고, 임종훈 국민의힘당 의원은 백 부위원장이 포천시장 후보로 거론된다는 점을 들며 증인 채택에 반대를 표했다. 이는 곧 이번 특위가 정치적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우려감에서 나온 말이다. 이 때문에 백 부위원장 역시 섣불리 자신의 출석 또는 불출석 여부를 공식화 하기보다 각계 각층의 여러 의견을 모아 오는 15일 최종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