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원이 최근 포천시선관위로부터 선거법과 관련해 ‘경고’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4일 선관위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임종훈 의원은 관내 관광업체로부터 무료입장권을 받아, 한 시민에게 나눠줬다가 선관위에 적발됐다. 임종훈 의원은 이 무료입장권 수십 여 장을 포천 시민인 A씨에게 전달했다. 금액으로만 따져도 상당하다. 임 의원의 이 같은 선거법 위반 행위는 A씨가 임 의원에게 입장권을 받은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임종훈 의원은 이와 관련해 “시민이 먼저 무료입장권을 요청해 와 전달한 것일 뿐”이라며 “전달하면서 포천시민들이 아닌 지역 활성화를 위해 외부인들에게 나눠줄 것을 당부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임종훈 의원은 지난 9월, 코로나19 2.5단계가 전격 해제된 다음날 포천시의회 일부 시의원들과 자신의 운영위원장 법인카드로 '술판'을 벌여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또 이 과정에서 '장어'는 법인카드로 '술값'은 개인카드로 결제했다고 해명했다가, 카드 명세서를 요구하자 술값은 '현금'으로 냈다고 말을 바꾸기도 해 뭇매를 맞은 바 있다. [ 포천닷컴 김태헌 기자 ]
연일 포천시의회가 시끄럽다. ‘포천’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대부분의 매체가 역대 최연소이자 최초 여성 의장인 손세화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시의원들은 무소속의 ‘젊은여성’ 손세화를 흔들기 시작했고, 일부 지역 매체는 ‘가짜’ 뉴스를 확대 재생산하며 이들의 음악에 맞춰 ‘광란의 춤’을 춘다. 급기야 일부 시의원들은 회기 시작에 맞춰 누구도 요구하지 않는 대국민 사과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마지막에 등장하는 포천 시의원 '일동'이라는 표현부터가 거짓인 누군가 급히 쓴 글이다. 일동이란 전부를 뜻하지만, 이번 성명서는 전부가 아닌 일부 시의원만 성명서에 사인을 했다. 다급했는지 아니면 수정할 시간이 없었는지 그도 아니면 누군가가 대신 문서를 작성해 수정이 원천 불가능했는지, 성명서는 제대로 수정되지도 못한 체 일부 기자들에게만 제공됐다. 사인을 거부하거나 철회한 일부 시 의원 이름을 문서 수정대신 종이로 가리고 재복사 한 점도 의심을 사기에는 충분하다. 왜 포천의 일부 지역지가 아닌 지방지, 중앙지에는 이번 사실이 보도되지 않았는지를 3일 성명서를 낸 ‘임종훈, 강준모, 연제창, 박혜옥’ 의원 등 4명이 배포한 성명서와 포천 일부지역 매체의 보
포천소방서 자유게시판에 지난달 올라왔던 '포천소방서 당면현안 입장표명' 게시물이 지난 2일 삭제됐다.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해당 글은 최근 있은 포천소방서 관계자에 대한 해명성 글로 확인됐으며 삭제 전까지 600여회가 넘는 조회수로 관심을 받았다. 3일 확인 된 포천소방서 자유게시판 내용에 따르면, "포천소방서 전직원에게 요즘 발생되는 사안에 대해 진실되지 않은 오해가 있기에 사실을 바로 잡고자 한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2019년 포천의용(여성)소방대 연합회장 선출(건)과 관련한 의용소방대 집회 시위 문제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감찰 조사결과 의용소방대 지도·감독 업무소홀이 인정되어 소방서장이 '경고' 처분 조치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또 이 글에서는 "소방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안의 엄중함을 깊이 통감하고 의용(여성)소방대연합회의 새로운 지도부 선출과 정관 개정 등을 통해 조직 안정화 및 의용소방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위 사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한 권OO씨는 작년에 발생한 집회와 무관하며, 포천소방서를 위태롭게 했다는 것은 오해와 억측"이라고 써 포천소방서 내에서 지난해 의용소방대와 관련해 일
더불어민주당 박혜옥 의원이 '제154회 포천시의회 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3일 포천시의회는 이날 열린 예결위원회에서 박혜옥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10시에 열릴 예정이던 임시회는 위원장 결정을 두고 의원들간 의견이 대립하며 약 10여분이 지연된 끝에 열렸다. 예결위원장에는 조용춘 전 의장과 박혜옥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민주당 강준모, 연제창 의원은 박혜옥 의원을 지지했고, 국민의힘 송상국 의원은 조용춘 전 의장을 지지해 왔다. 하지만 전날 국민의힘 임종훈 의원이 민주당에 힘을 실으면서 박 의원이 결국 예결위원장으로 결정됐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시의원들은 원탁회의를 열고 조용춘 전 의장과 박혜옥 의원 중 누구를 예결위원장으로 선임할지 논의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전반기 의장단에서 정한 ‘원칙’이 차례 순이라며 박혜옥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며 원탁회의를 '보이콧'했다. 그러나 송상국 의원 등은 전반기 의장단이 아닌 후반기 의장단이 출범한 만큼 이를 다시 논의하는 것이 맞다는 논리를 폈다. 조용춘 전 의장도 호선(연장자)에 따라 자신이 위원장을 맡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었다.
포천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포천시 대중교통 소외지역 사랑택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조례가 개정되면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1천원으로 '사랑택시'를 이용해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2일 포천시의회에서 열린 제154회 제2차 정례회에서 포천시는 ‘사랑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하고, 이용 가능 마을 기준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포천시에 의해 제출됐다. 이번 조례는 그간 마을회관에서부터 통상적 이동경로를 따라 1km 이내에 버스 정류장이 없는 마을만 사랑택시 이용 대상이었던 것을, 500m로 줄여 보다 더 많은 마을에서 사랑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사랑택시 이용 지역 기준인 농어촌 버스 하루 3회 이하 운행 기준도 5회 이하로 늘렸다. 이 같은 조례안 수정으로 포천시는 현재 12곳 마을에서 사랑택시를 이용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5곳 가량이 더 사랑택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는 서울의 1.4배나 되는 넓은 면적과 부분적으로 형성된 인구 분포 때문에 대중교통 편성과 이용 사각지대가 발생했었다. 한편 이번 사랑택시의 경우 경기도와 포
포천뉴스가 당사자가 하지 않은 말을 기사에 포함시켰다는 논란에 휩쌓였다. 특히 포천뉴스와 통화를 한 이는 수차례 전화를 통해 “(내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거나 “(나의) 의도가 잘못 전달됐다”며 기사 수정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노총 포천지역 일반노동조합 박용석 대표는 이날 포천닷컴과 만나 “지난주 밤 11시쯤 자다 받은 전화로 이런 기사가 나올 줄 몰랐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포천뉴스 기사는) 통화 내용 중 하지 않은 말들이 있고, 이를 수정 요구했음에도 아직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5일부터 포천뉴스는 최근 일주일 간 4건의 손세화 시의장 비판 논조의 기사를 쏟아냈다. 최철규 기자와 고정숙 기자 이름으로 작성된 것들이다. 또 30일 오후 3시 기준 메인 페이지에 손 의장 비판기사를 4개나 배치했다. 특히 지난 25일 포천뉴스 최철규 기자가 작성한 <사과할 일만 쌓여가는 시의원들>과 27일 작성된 <손세화 의장 본인이 한 말 분식회계 粉飾會計>라는 기사에 등장하는 박용석 대표의 발언은 일부 왜곡되거나, 잘못 전달된 것이란 주장이 나온 상황이다. 최철규 기자는 <사
경기도 양주시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앞서 이 어린이집 한 학부모는 최근 자신의 아이가 아동학대 정황을 보이자 해당 어린이집을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폐쇄회로TV(CCTV)에 또 다른 학대 정황이 드러났고, 경찰은 보육교사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양주경찰서는 26일 "신고된 부분의 영상을 확인하던 중 CCTV에서 학대 정황을 발견했다"며 "해당 교사를 소환해 한 차례 조사를 진행했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고된 부분과 관련, 학대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4세 원아가 장난감을 가지고 다른 아이와 다툰다는 이유로 장난감을 바닥에 던지고, 아이의 턱을 치고 몸을 밀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에서 압수한 2개월 분량의 CCTV 분석을 통해 추가 학대가 있는지 조사하고 관리 책임이 있는 원장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아직 확인되지 않은 최초 신고자 아동에 대한 학대 정황도 수사 중이다. 한편 양주시에서는 지난 2016년 한 어린이집 교사가 3세 아이의 뺨을 때리고, 2017년에는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 원장과 원장의 어머니가 파리채
연천군에 있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입소한 훈련병 5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최근 훈련병 1명이 코로나 증상이 있어 검사를 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추가 전수조사하며 집단 감염 사실이 파악됐다"고 했다. 군은 다른 훈련병과 신교대 장병 등 10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 포천닷컴 기자 ]
<사진은 해당 기사와 상관 없음> 포천시 소속 무기계약 직원 A씨가 지방지 기자 B씨를 폭행했다가 불구속 입건됐다. 해당 직원은 최근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께 포천시내 모처에서 A씨가 B씨를 폭행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동료들과 함께 B씨를 찾아가 기사 내용에 대해 항의하다 주먹을 휘둘렀다. B씨는 지난 15일자 신문을 통해 매립지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해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는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A씨는 이와 관련해 B씨를 찾았고, 기사 내용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폭력을 휘둘렀다. 한편 폭행 당했던 B씨는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포천닷컴 김태헌 기자]
지난 달 경남도의 한 인터넷 매체가 광고비를 받기 위해 공무원을 상대로 과도한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에서도 이 같은 수법을 사용해 영향력을 행사한 다수의 기자들이 확인됐다. 25일 포천시 공무원들에 따르면, 일부 지역지 기자들은 자신들에게 배정된 광고비가 적다며 광고비 압박 수단으로 수년 간의 방대한 양의 자료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를 해왔다. 실제 포천의 한 지역지 기자는 이날 포천시에 광고비를 요구하다 광고를 받지 못하자 최근 3년 간의 시장과 부시장, 국장들에 대한 법인카드 사용 내역, 각과 출장 내역, 광고비 집행내역 등을 요구하는 정보공개 청구서를 제출했다. 포천시 정보공개 담당 공무원은 "기자들의 과다한 정보공개 청구 엄포는 업무에 심각한 지장을 안길 정도"라며 "예산이 부족해 광고비를 집행할 수 없기 때문에 읍소하고 사정해 이를 막아내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실제 해당 기자가 요구한 정보공개 청구는 a4 용지 2만장 수준의 방대한 양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남도의 경우 한 곳의 인터넷 매체만 논란이 됐지만, 포천시에는 다수 매체, 다수 기자가 도를 넘는 정보공개 청구를 빌미로 광고비를 요구해 문제는 더욱 심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