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참 뜨겁습니다. 한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는 이 대표에게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사적 질문을 했다가 비판을 받기도 했죠. 이 대표가 개인 신분으로 라디오에 출연한 것이 아님에도 그는 이 대표를 사인으로 대했습니다. 엄연히 당의 대표인데 말이죠. 이준석 대표는 라디오 진행자의 거듭된 질문에 “당의 대표로 대해 달라”는 말로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피했습니다. 나이가 어린데다, 정치경험이 적고 미혼이라는 점을 들어 이 라디오 진행자는 이런 무례한 질문을 던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같은 질문이 나오자 결국 포기했는지 “있다”며 억지 대답을 했습니다. 당의 대표로 참석한 방송에서 이런 질문은 굉장히 불쾌한 질문입니다. 젊은 정치인을 무시하는 말들이죠. 국민의힘 당 대표 토론에서 이준석 대표보다 나이가 많은 나경원, 주호영 의원 등은 이 대표의 ‘말투’를 트집 잡기도 했습니다. ‘막말’을 한다거나, 당 대표로 ‘말투’가 부적절하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공격할 것이 막말 프레임 뿐이냐"며 오히려 역공을 펴기도 했습니다. 기성 정치인들이 젊은 정치인을 공격할 때 가장 잘 먹히는 것
포천닷컴이 지난 4일 보도한 <개발 '사전정보' 이용 세력, 비단 광명·시흥 뿐일까>와 관련해 연일 방송과 신문에 포천시가 오르내리고 있다. 거기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6일 공공주택 특별법 위반과 부패방지권익위법상 업무상 비밀이용 등 혐의로 이 공무원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발했다. 포천과 전혀 무관한 중앙언론과 시민단체가 포천시 공무원에 대한 보도와 고발에 앞장서고 있지만, 정작 포천시와 포천 지역언론은 이번 사건에 눈을 감고 귀를 막은 것처럼 보인다. 앞선 기사에 예견한 것처럼 포천시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제대로 된 감사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해 로컬푸드 사건이 터졌을 때도 지금과 똑같이 행동했다. 해당 공무원의 직위해제 요구에 포천시 관계자는 "무죄추정의 원칙 때문에 직위해제 하지 못한다"고 답하며 시간을 끌었다. 이번 논란 역시 마찬가지다. 포천시는 7호선 투기 논란과 관련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고, 아니 하지 않고 있다. 물론 포천시 감사담당관실이 조사에 돌입한다고 한들 아무것도 밝히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다. 거기다 감사담당관실에 현재 누가 근무를 하고 있는가? 이번 사건 관
LH한국토지공사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 파장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상황이 심각했던지 대통령까지 나서 엄중 문책을 지시하고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투기 의혹과 관련해 “광명·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부, LH, 관계 공공기관 등의 관련 부서 업무자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토지거래 전수(全數)조사를 빈틈없이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개발 사업 관계자들이 사전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득을 챙긴 사례는 지금까지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적발돼 처벌을 받은 사례는 찾기 어려울뿐더러, 이들을 적발하기 위한 조사도 지금껏 제대로 진행된 적이 거의 없었다. 공공기관 업무를 보며 취득한 정보쯤은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겨도 모른 채 눈 감아 주는 제 식구 감싸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하지만 이제 시대가 바뀌고, 시민 의식이 변했다. 불공정한 정보로 개인이 이득을 얻었다면 반드시 찾아 벌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바람이다. 포천시도 최근 부동산 가격을 띄우고 있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확정됐다. 포천시에는 과연 광명과 시흥처럼 사전 정보를 이용해 개인 이익을 취한 세력은 없을까. 당연하게도 지하철 7호선 공사 계획과 역사 출입구 위치는 시민
정치인의 행보에는 무엇 보다 명분이 있어야 한다. 또 합리적이면서 적절한 타이밍을 선택해야 한다. 이를 놓치면 어떤 해명을 내놓는다 해도 유권자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선거철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명분도 타이밍도 없어 보이는 행태를 드러내는 정치인이 나타난다. 평상시에는 본인이 속해 있는 정당에 대해 지고지순한 당원임을 자처했던 정치인도 소속 정당에 대한 본인의 비젼이 없다고 판단되면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과거 소속 정당의 후보로 출마를 하면서 지역구에 가장 적임자임을 설파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속한 정당의 모든 행위에 대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방안이라고 했던 주장. 하지만, 소속정당에서 본인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면, 그것도 옛말, 과거 소속되었던 정당에 대한 평가도 이전과는 달리한다. 이같은 행태에 대해 유권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자신의 정치적 현실 필요성에 따라 정체성을 감추고 특정 정당에 머무른 신뢰 할 수 없는 정치인으로 인식한다. 최근 포천시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벌어졌다. 2022년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가 다가오면서 이같은 현상이 또 다시 등장한 것이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포천시․가평군선거구 더
임종훈 국민의힘 시의원이 22일 '경기도 7개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포천의 시민과 시의원 누구든 공공기관 이전을 환영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테다. 그런데 임 의원은 유독 혼자 튀었다. 임종훈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에 숫가락을 올리고 싶었던 듯 하다. 운영위원장이라면 시의회 전체의 입장을 묻고 조율해 함께 성명이나 입장을 발표했어야 옳다. 그런데도 혼자만의 의견을 공표했다. 심지어 임종훈 의원이 배포한 보도자료는 이미 지역 모 매체에 지난 19일 게재된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붙여넣기한 것이다. 무례하기 짝이 없는 행위다. 타사에 기 보도한 자료를 그대로 전 매체에 재차 배포한다는 것은 이들 언론사를 무시하는 처사다. 언론을 조금이라도 아는 이들은 이 내용에 분개한다. 임종훈 의원은 자신을 홍보하고자 나머지 지역 매체를 이용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그렇지 않고야 어찌 타사 기보도 내용을 그대로 받아쓰라하는것인가. 공공기관 환영의 입장은 임종훈 의원 본인이 아닌 7명의 시의원이 함께 목소리를 냈어야 맞다. 본인만 혼자 입장을 굳이 밝힐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운영위원장 아닌가? 특히 이번 공공기관 이전을 결정한 것은 더불어민
포천시 최초의 미디어비평지 '포천닷컴'이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표창패를 수상했다. 포천닷컴은 30일 (재)포천시교육재단으로부터 교육발전과 지역사회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표창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포천시교육재단은 박윤국 포천시장이 이사장으로 이 단체가 올해 표창패를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윤국 시장은 표창패 수여자리에서 "그 동안 포천닷컴이 교육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 써 준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일들로 시와 교육재단에 힘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포천닷컴 측도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이 더욱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포천닷컴 포천닷컴 기자 ]
포천닷컴이 28일 포천시교육재단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포천시에 기탁했다. 이 자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시 공무원, 언론인들도 함께 참석했다. 박윤국 시장은 "언론인들이 포천의 교육에 보다 더 관심을 가져 달라"며 "교육재단을 통해 많은 포천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닷컴도 "올해는 창업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많은 금액을 후원하지 못했다"며 "포천 교육을 위해 내년도에는 조금 더 만족할 만한 후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더보기- [1만인 전용] 2022년 ‘포스트 박윤국’ 누가될까?...물밑 선거 준비 시작 돼 포천시 교육재단은 박윤국 시장을 재단이사장으로 2020년 하반기에만 초등학생 89명을 대상으로 20만 원, 중학생 37명을 대상으로 30만 원, 고등학교 200명을 대상으로 50만 원,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100만 원 등 총 546명에게 약 3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재단의 2020년 장학금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0% 대폭 증액된 5억5천2백만 원으로 66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 포천닷컴 포천닷컴 기자 ]
후반기 의장단을 두고 대립했던 포천시 시의원들 간의 '난장질'이 갈 수록 흥미진진하다. 엊그제는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작업질을 벌이더니, 이번에는 의회 홍보비를 전액삭감하는 '퍼포먼스'까지 내놨다. 의회 홍보비 삭감은 대환영 할 일이다. 그렇기에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일을 퍼포먼스로 멈춰서는 안된다. 또 전반기 민주당 시의원들이 의장단을 장악했을 때 사용했던 홍보비에 대해선 더 이상 묻지 말고 저 깊은 곳에 버려두자. 민주당 의원들의 이번 행위를 '퍼포먼스'라 부르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들이 포천시 홍보 예산을 단 한 푼도 건드리지도 못했다는 점 때문이다. 의원들이 정말 문제 의식을 가졌더라면 의회보다 4.5배 많은 시 홍보비부터 들여다봤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그러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에 자신들이 삭감한 의회 홍보비를 '추경'에 반드시 되살려 낼 것이다. 늦어도 내년 3월 이후에는 올해 삭감된 모든 홍보비가 그대로 원상회복 한다는 뜻이다. 아니 어쩌면 홍보비로 애간장을 태웠으니 더 많은 시민 혈세로 '기자님들'을 기쁘게 해 줄지도 모르겠다. 의원들이 예산 삭감 이유로 든 '홍보비 집행 불투명성'은 역시나 초보 정치인처럼 그 변명이 궁색했다.
지난 25일 창간한 포천닷컴이 네이버 제휴사인 <한국정경신문>과 공동취재 등 콘텐츠 제휴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천닷컴과 한국정경신문은 이날부터 업무제휴를 시작했다. 한국정경신문은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은 종합 전국언론사로 네이버, 다음, 네이트, 줌, 구글 등 국내 모든 포털사이트에 기사를 제공하는 신뢰도를 갖춘 매체사다. 한국정경신문 이경호 대표는 중앙일보·머니투데이·아시아경제신문 등을 거쳐 현재 한국정경신문 대표를 맡고 있다. 이경호 대표는 MOU 체결 이후 "지역사회에서는 포천닷컴과 같은 미디어비평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포천닷컴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천닷컴 측은 "전국 종합지인 한국정경신문을 시작으로 중앙의 영향력 있는 매체와 지속적인 콘텐츠 제휴를 통해 지역 소식을 더욱 신속하고 올바르게 확산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닷컴 포천닷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