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지 기자 폭행했던 포천시 직원 결국 사직

<사진은 해당 기사와 상관 없음>

 

포천시 소속 무기계약 직원 A씨가 지방지 기자 B씨를 폭행했다가 불구속 입건됐다. 해당 직원은 최근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께 포천시내 모처에서 A씨가 B씨를 폭행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동료들과 함께 B씨를 찾아가 기사 내용에 대해 항의하다 주먹을 휘둘렀다.
 

B씨는 지난 15일자 신문을 통해 매립지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해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는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A씨는 이와 관련해 B씨를 찾았고, 기사 내용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폭력을 휘둘렀다.

한편 폭행 당했던 B씨는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포천닷컴 김태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