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의 추격으로 음주 뺑소니범 검거

사고가 났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
도주하는 범인을 보고 재빨리 추격하여 검거

 

포천경찰서(서장 이병우)에서는 지난 3. 2. 19:30경, 포천시 일동면에서 음주 상태로 마티즈 승용차를 운전하여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싼타페 차량과 사고를 내고 도주한 70대 여성 운전자를 검거하여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형사 입건하였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사고를 내고 약 10분 동안 사고 현장 인근에서 피해자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차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고, 때마침 피해자 측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군인이 그 모습을 보고 추격, 약 2km 추격 끝에 신호 정차한 운전자의 차량 앞을 군인의 차량으로 막아 세우며 추격전은 끝이 났다.

 

검거 당시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상태였으며, 이 사고로 피해자들은 각각 진단 2주의 상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만취되어 사고가 났고, 당시 겁이 나 도주하였다’는 취지로 범행 모두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를 검거한 군인에게 경찰서장 표창장과 검거 포상금을 지급하였다.

 

[ 포천닷컴 기자 ]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