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5등급) 기록

 

포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성적인 ‘5등급’을 받았다.

 

포천시의 평가를 세분화하면 민원인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에서 4등급을, 각 기관의 반부패 체계 구축 의지와 실적 등을 반영하는 ‘청렴 노력도’에서 4등급을 받으며 최종 5등급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

 

포천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중간 성적인 3등급을 기록한바 있다.

 

도내에서는 여주시, 안양시가 1등급을, 고양시, 구리시, 부천시, 수원시, 안산시, 안성시, 의정부시, 파주시, 평택시, 화성시, 가평군, 연천군이 우수등급인 2등급 받았다.

 

권익위는 지난해까지 청렴도와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개별 측정해 발표했지만, 올해부터는 청렴체감도(60%), 청렴노력도(40%)를 합산한 종합청렴도(100점 만점)로 평가체계를 개편했다.

 

한편 총 569곳을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직유관단체가 85.7점으로 가장 높았고, 기초자치단체(76.6점), 국공립대학(75.2점), 공공의료기관(75.9점)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을 받은 곳은 질병관리청, 통계청, 국무조정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안양시, 평창군 등 이며, 최하위인 5등급 받은 곳은 백현동·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된 성남도시개발공사로 나타났다.

 

[ 포천닷컴 포천닷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