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부 외곽지역 10km/h 이상 제한속도 낮춘다

안전속도5030, 도시부 외 지역으로 확대 시행

 

경기북부경찰청(청장 우종수)은 ‘도시부’에서 본격 시행 중인 ‘안전속도5030’이 교통사망사고 감소에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판단하고 이를 ‘도시부 외 지역’으로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교통사망자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보행사망자 비중은 감소되지 않고 오히려 소폭 증가추세이며 또한 ‘안전속도 5030’의 시행지인 ‘도시부’ 면적은 경기북부권 전체면적의 채 5%에 미치지 않으며 ’20년 기준 전년대비, 교통사망자 수가 도시부에서는 13명(17.8%) 감소한 반면, 도시부 외에서는 11명(11.3%) 증가한 실정이다.

 

지속적으로 유의미한 교통사망사고 감소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보다 전향적인 정책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도시부 외 지역’에 대해서도 세밀히 도로여건을 분석하여 그에 맞게 합리적으로 제한속도를 낮출 예정이다.

 

경기북부 지역은 산지가 넓게 분포되어 있어 골짜기 강이나 하천을 따라 형성된 도로가 많고 곳곳에 농촌마을이 산재하고 또한 군부대가 많아 탱크 등 군차량의 이동이 많은 지역적 특성이 있다.

 

아울러 과속과 무단횡단 예방을 위하여 도로관리청과 협업을 통해 교통무인단속장비, 보차도구분휀스 등의 시설물 증설과 더불어 ‘암행순찰차’를 일반도로까지 확대하여 3월말까지 계도기간을 갖고 4월부터 과속, 신호위반 등 국민적 비난이 높은 교통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집중단속 할 예정이다.

 

김태철 경기북부경찰청 교통과장은 도로교통 안전성의 기본이자 출발점이 되는 합리적 제한속도 준수 유도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 붐 조성의 원년’이 될 거라 기대하며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참여를 당부했다.

 

[ 포천닷컴 포천닷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