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기상도] D-140,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진보의 수성이냐, 보수의 탈환이냐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와 포천 정가가 빠르게 선거정국으로 빠져들고 있다.

 

2022년은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6월 1일 도지사, 시장, 지방의원,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4일 간격으로 잇따라 실시된다.

 

이에 따라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의 승패는 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치른 후, 5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후 20여일 만에 지방선거를 치르게 돼, 대선에서 승리한 당이 지선에서도 높은 득표율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져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예비후보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한때 ‘보수이 텃밭’이라고 불릴 만큼 보수 세가 막강했던 포천지역이지만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정치진형이 바뀌면서 다가오는 지방선거 판세 예측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포천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박 시장과 상대했던 국민의힘 백영현 전 포천시장 후보와의 리턴매치가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강준모 포천시의회 의원과 국민의힘 이중효 전 포천시의회 의장, 박창수 전 포천농협조합장, 김창균 전 포천시장 후보 등이 포천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지역과 중앙을 넘나들며 동분서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의원의 경우 가선거구(군내, 신북, 창수, 영중, 영북, 관인, 포천, 선단) 더불어민주당 김우석 경기도의회 의원과 국민의힘 윤충식 전 포천시의회 의원이 격돌할 것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나선거구(소흘, 내촌, 가산, 일동, 이동, 화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웅 경기도의회 의원과 국민의힘 김성남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격돌할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이다.

 

7명을 뽑는 포천시의회 의원의 경우 현역 시의원들 외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일부 후보군들이 출마선언을 보류한 채 향후 대통령선거 결과 등 정치지형 변화에 주목하고 있는 상태였으나, 최근 지역 농업인, 체육인, 사업가, 소상공인, 시민활동가 등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물밑 표심 잡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진보의 수성이냐, 보수의 탈환이냐,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포천지역의 최대 변수는 후보군 개개인의 아킬레스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라는 ‘검증론’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내 공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 포천닷컴 포천닷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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